가뭄…수돗물값도 오른다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한 심각한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샌디에이고 카운티 일대의 수돗물 가격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수도국은 지난주 수돗물 공급 가격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까지 로컬 수도국들에 공급하는 수돗물 도매가격을 처리된 물의 경우는 현재보다 5.2%, 미처리된 물은 3.7% 올리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카운티 수도국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23개 로컬 수도국에 물을 공급하는 도매 수도국 기능을 맡고 있다. 카운티 수도국의 이번 수돗물 공급 가격 인상안의 시행 여부 및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SD 수돗물값 인상